이들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연구소는 다음달 10일 발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85명의 의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연구소 이사장에는 김 의원이 내정됐으며 10명 이내의 전임 연구원을 둬 미국의 ‘브루킹스연구소’나 ‘헤리티지 재단’처럼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특히 “연구소가 특정계보 모임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최고위원과 당직자, 고문단은 참여를 배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당 일각에서는 이 연구소가 “향후 대선 후보 경선 과정 등에서 비주류 중심으로 정치세력화 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도 나왔으나 김 의원 등은 이를 부인했다.
<윤승모기자>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