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남북 화해협력시대의 기쁨을 국민과 함께 나누자는 김대통령의 뜻에 따라 ‘우리’와 ‘두리’를 9일 서울대공원에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와 ‘두리’는 김대통령이 ‘남과 북이 화해와 협력을 위해 잘 해나가자’는 취지에서 직접 지은 이름.
대공원측은 15일쯤 공원내 어린이동물원에서 ‘우리’와 ‘두리’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사육장 옆에는 남북교류사업을 일반 시민에게 알리는 내용의 안내 간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대공원측은 또 이들에 대한 ‘특별관리계획’을 세워 사육관리 전담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건강 진단과 함께 정기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최영묵기자>ymoo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