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실무자접촉 내달8일 평양서 열린다

  • 입력 2000년 10월 27일 15시 27분


제2차 남북경협 실무접촉이 11월8일부터 3박4일간 평양에서 열린다.

재정경제부는 27일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방지협정 등 남북경협 제도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제2차 남북경협 실무접촉을 다음달 8일부터 3박4일간 평양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재경부는 북측이 이날 오전 전화통지문을 통해 이렇게 제의해 옴에 따라 정운업 북측 단장 앞으로 북측의 제의에 동의한다는 전화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2차 실무접촉은 당초 지난 18∼20일 개최키로 했었으나 북측 사정으로 무기한 연기됐었다.

남측에서는 이번 실무접촉을 위해 이근경 재경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조명균 통일부 심의관, 김상렬 산자부 심의관, 안창호 법무부 특수법령과장 등 4명의 대표를 포함한 22명의 대표단이 방북할 예정이다.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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