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국회 첫 국정감사인 이번 국감에서 여야는 남북 정책의 속도 및 방향, 공적자금 추가 조성 문제, 한빛은행 불법 대출 및 ‘4·13’총선 선거사범 수사 등에 대해 정책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특히 현재의 상황을 총체적 위기 국면으로 간주, 국정 운영의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제기할 방침이어서 민주당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선거비용 실사개입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윤철상(尹鐵相)의원, 한빛은행 사건으로 김진만(金振晩)한빛은행장과 이운영(李運永)전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 대우차 매각 문제로 김우중(金宇中)전 대우그룹회장, 이헌재(李憲宰)전 재정경제부장관 등이 증인이나 참고인으로 채택돼 이들의 증언 내용이 주목된다.
<송인수기자>i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