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회담]북적 "컴퓨터 1000대 주면 생사확인 도움"

입력 2000-09-21 18:59수정 2009-09-22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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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남북이 특사회담에서 합의한 이산가족 전원의 생사확인과 관련해 ‘시범 실시기간’을 거쳐 단계적으로 범위를 확대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강산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적십자회담은 9월중 이산가족찾기 신청자 전원의 명단을 교환해 생사를 확인하자고 제의한 남측과, 시범사업을 강조하는 북측 입장이 팽팽히 맞서 진통을 겪고 있다.

또 이산가족방문단 추가교환과 관련해 남측은 10, 11월 중순 두 차례 방문단을 교환하자는 입장인 데 반해 북측은 내부 준비의 어려움 등을 들며 남측이 제시한 일정보다 한달 정도 늦추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측대표단은 20일 만찬에서 “인력부족으로 (이산가족의) 생사확인 작업이 쉽지 않다”며 “(남측이) 컴퓨터 1000대만 주면 작업을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기자·금강산〓공동취재단>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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