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푸틴 전화통화… "남북 6·15 공동선언 지지"

  • 입력 2000년 7월 11일 19시 08분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0일 전화통화를 갖고 ‘6·15 남북공동선언’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필립 크롤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두 정상은 15분간의 통화에서 남북한 대화가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희망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크롤리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은 통화에서 21∼23일 일본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G8)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전 중국과 북한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밝히고 “클린턴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11일부터 열리는 중동평화 정상회담에 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워싱턴=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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