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에는 북측에서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이 배석했고 남측에서는 공식 수행원 전원이 배석했다.
상견례를 겸한 오늘 1차회담에서는 깊숙한 이야기보다는 자유롭게 의견교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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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은 적대적인 남북관계를 청산하고 화해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번 회담이 민족과 후손의 번영에 도움이 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국방위원장은 회담장에 착석하기 전에 실내에 장식된 그림들에 대해 김대통령에게 설명했으며 착석 후에는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에게 "문광부장관이구먼.지난번 발표할 때 봤다"고 말했다.
김대중대통령은 오늘 오후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예방하고 공연을 관람한 뒤 북측의 환영연회에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김대중 대통령은 오후에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예방하고, 저녁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최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프레스센터=연제호 최건일 동아닷컴기자 so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