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이회창총재에 재선출 축하전화

  • 입력 2000년 6월 1일 19시 30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에게 전화를 걸어 이총재의 총재 재선을 축하했다.

김대통령은 오전에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축하의 말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 여야 협력관계가 복원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또 남궁진(南宮鎭)정무수석비서관을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로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토록 했다.

남궁수석은 이 자리에서 “청와대가 여야관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으며, 이총재는 “제발 잘해 달라”고 말했다고 배석한 권철현(權哲賢)대변인이 전했다.

<공종식기자>k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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