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주먹을 소재로 한 그림, 黨홍보광고에 사용

  • 입력 2000년 3월 12일 23시 42분


자민련은 앞으로 중앙 일간지에 게재할 두 차례의 총선 홍보광고 중 한 차례는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가 주먹을 소재로 직접 그린 한 그림을 삽화로 사용키로 12일 결정했다. ‘정의를 집행할 힘이 필요합니다’라는 문구 아래 삽입될 이 그림은 그가 84년 7월 정치 규제에 묶였을 때 그렸던 것. 김명예총재는 95년 ‘JP화집’을 내면서 이 그림에 대해 ‘힘을 수반하지 못한 정의는 무기력하고 정의를 수반하지 못한 힘은 폭력일 뿐이다’라는 파스칼의 말을 빌려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철희기자> klim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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