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선심성 정책 안된다"…李총재 "경제왜곡 우려"

  • 입력 1999년 12월 13일 19시 56분


한나라당이 정부 여당의 총선용 선심정책 및 선심성 예산배정에 본격 제동를 걸고 나섰다.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3일 총재단 및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정부 여당의 ‘총선용 예산’ 책정과 관련해“선심성예산은 우리 경제의 근본을 왜곡할 우려가 있다”면서 “선심 예산에 대해 엄중하게 지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창화(鄭昌和)정책위의장도 별도의 성명을 내고 “선심성 공약은 국민 지지는 커녕 정책혼란과 정치혐오증만 가중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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