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총재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우리 정치에서 최악의 현상인 지역대결구도를 조금이라도 완화하기 위해 중선거구제와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하고 완전한 선거공영제도 실시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부총재는 또 “정치자금법 등에 대해서는 열린 마음으로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여야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정치자금을 투명하게 마련해 공정하게 배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재벌개혁에 대해 “우리 당은 재벌개혁의 성패야말로 경제회생의 결정적 관건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재벌개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기대기자〉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