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軍인사 대폭 커질듯…김동신총장 전역의사

  • 입력 1999년 10월 18일 23시 49분


김진호(金辰浩·학군 2기)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이달 하순에 예정된 대장급 인사와 관련, 조성태(趙成台)국방부장관에게 전역 의사를 밝힌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김동신(金東信·육사21기)육군 참모총장도 전역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군 인사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후임 합참 의장에는 조영길(曺永吉·갑종172기)2군사령관 등이, 육군 총장에는 길형보(吉亨寶·육사22기)3군사령관과 정영무(鄭永武·육사22기)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공군 총장에는 박춘택(朴春澤·공사12기)총장의 유임설이 나도는 가운데 이기현(李起炫·공사13기)공군 작전사령관이 거론되고 있다.

육군 대장 승진자로는 이남신(李南信)국군기무사령관과 정영진(丁永振)합참 작전본부장, 김인종(金仁鍾)국방부 정책보좌관과 강신육(姜信六)육군 참모차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국방부는 23일 준장 진급자 발표에 이어 26일경 대장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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