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총재〓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 총선을 잘 치르는 것이다. 당이 하나 더 생기면 치명적이다. 수도권에서 5∼10%라도 산표(散票)되면 위험하다.
△조웅규(曺雄奎)의원〓이총재와 YS의 불신의 늪이 너무 깊다.
△황규선(黃圭宣)의원〓국공(國共)합작도 했는데 이총재와 YS는 왜 못하나.
△이신범(李信範)의원〓당을 만드는 것도 아닌데 너무 과민 반응할 필요는 없다.
△이원복(李源馥)의원〓상도동 사람들이 명확하게 잘라 주었으면 좋겠다. 상황이 악화되면 이총재와 YS 쪽에 다 면담 신청을 해서라도 거중 조정을 하자.
모임에서는 “이총재가 더 포용력을 가져 주었으면 좋겠다”(이신범) “당을 떠나라고 한 것은 성급했다”(강현욱·姜賢旭)는 등 이총재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김홍신(金洪信)의원은 “부산에서도 ‘3김청산’을 지지하는 전화가 많이 온다”고 주장했다.
〈박제균기자〉ph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