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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4월 16일 2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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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의 손총무 선출을 계기로 동아일보가 마련한 총무간 대담에서 양당 총무는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대담에서 손총무는 “여권의 대야(對野)인식은 예나 지금이나 대화로 정국을 풀어가자는 것이다. 정치개혁은 야당을 배제하고는 절대 할 수 없다”며 대화정국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또 이총무는 “앞으로 여야가 지난 1년간의 파행적인 관계를 넘어서서 진정한 동반자관계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치개혁협상 문제와 관련해 양당총무는 ‘선(先)정치개혁협상’(손총무)과 ‘선 권력구조논의 매듭’(이총무)으로 노선대립을 보여 향후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혁기자〉ch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