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만찬]전직대통령들, 국난극복 협력다짐

입력 1998-07-31 19:13수정 2009-09-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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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대통령 내외는 31일 김영삼(金泳三) 노태우(盧泰愚) 전두환(全斗煥)전대통령 내외와 최규하(崔圭夏)전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하며 국난 극복을 위한 국가역량 결집에 전직대통령들이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1주일간 청남대 여름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김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국정전반에 걸쳐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개혁의 목표와 과제를 설명했다. 또 정부수립 50주년이 되는 올해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당면한 국난을 극복해 국가 재도약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대통령은 특히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국민대통합을 위한 국가역량의 결집이 무엇보다 긴요하다”면서 국민화합을 이루는데 전직대통령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박지원(朴智元)청와대공보수석은 전했다.

전직대통령들도 우리 사회 각계각층이 고통을 분담하면서 한마음으로 힘을 합쳐 개혁에 동참, 조기에 국난을 타개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한 협력을 다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직대통령이 전직대통령들과 청와대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국정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것은 김영삼전대통령이 재임 중이던 94년1월 노, 전, 최전대통령을 초청한 이후 4년6개월여만이다. 최규하전대통령의 부인 홍기(洪基)여사는 건강상 이유로 이날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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