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서울 광진구,정영섭-신극정후보 「팽팽」

  • 입력 1998년 5월 29일 19시 39분


한나라당 정영섭(鄭永燮)현 구청장과 국민회의 신극정(辛克定)후보의 2파전으로 압축되는 가운데 국민신당 김광해(金光海)후보가 맹렬히 뒤쫓고 있다.

정후보는 민선구청장이 되기 전 도봉 종로 강남구청장을 역임, 행정경험이 풍부하며 재임기간 중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자치구상을 받은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주요 공약은 중곡동 국립정신병원 철거, 동서울터미널 주변 교통개선, 아차산성 복원, 지하철 역세권 특화상권 개발.

정후보를 제치고 국민회의 공천을 받은 신후보는 국민회의 지방자치국장을 지낸 당료출신으로 23년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을 보좌했다. 한중(韓中)교역센터와 실직자 취업교육센터 설립, 생활보호 수혜대상자 확대를 공약.

정승화 전 육군참모총장 비서 겸 12·12군사반란 진상규명위원회 간사장을 맡았던 김후보는 20년 이상 광진구에서 살아 지역사정에 밝은 점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선대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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