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추」８명，국민회의 입당…김정길－노무현 부총재 임명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 김원기(金元基)대표와 김정길(金正吉) 노무현(盧武鉉) 원혜영(元惠榮) 유인태(柳寅泰) 박석무(朴錫武) 홍기훈(洪起薰) 황의성(黃義成)전의원 등 상임집행위원 8명이 13일 국민회의에 입당했다.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와 통추 김원기대표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양측 협상대표간의 협상 합의문 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통추 인사들의 국민회의 입당과 양측의 연대에 최종합의했다고 선언했다. 김총재는 이날 입당한 통추 인사 전원을 국민회의 당무위원에 임명하고 김원기대표는 상임고문으로, 김정길 노무현 전의원은 부총재로 임명했다. 양측은 공동 기자회견문에서 『통추와 국민회의는 50년 여당의 부패와 부조리, 무능과 독선을 청산하는 여야 정권교체가 이 시대 최대의 사명이고 최고의 개혁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이번 대선에서 함께 힘을 합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정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