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민주 지분 7대3 합의…李-趙총재 13일회견

  • 입력 1997년 11월 12일 19시 51분


신한국당과 민주당은 12일 통합당의 조직책 및 당직 등의 지분을 「신한국당 70%, 민주당 30%」로 하자는 원칙에 합의했다. 신한국당의 김태호(金泰鎬)사무총장과 민주당의 이규정(李圭正)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 「신한국당과 민주당은 당대당 통합의 원칙에 합의하고 이를 국민에게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지분문제는 7대3 원칙에 따라 합당을 위한 양당 수임기구에서 정하기로 한다」는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민주당은 이날 열린 당무회의에서 논란끝에 신한국당과의 합당을 추인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회창(李會昌)신한국당총재와 조순(趙淳)민주당총재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대선후보와 총재의 역할분담 등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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