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후보 일문일답］『反ＤＪ라면 누구와도 연대』

국민신당의 이인제(李仁濟)전경기지사는 창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 기자회견을 가졌다. ―창당대회를 마친 소감은…. 『어려운 과정을 거쳤지만 국민정당의 출현은 역사적 필연이다. 1인정당시대는 3김시대로 끝나야 한다』 ―대선승리를위한전략은 무엇인가. 『국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느냐에 따라 승리가 결정될 것이다. 국민은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할 것이며 과거로 돌아가는 어두운 선택을 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 ―국민신당이 「김영삼(金泳三)신당」이라는 의혹이 있는데…. 『쫓기는 쪽의 초조함과 멀리 뒤떨어진 사람들의 절망감의 표시다. 김대통령은 임기후 정계를 떠날텐데 당을 만들 이유가 있겠는가』 ―경선때와 상황이 변해 김대통령이 지원을 한다면 어떻게 하겠나. 『가정에 대해 답하고 싶지 않다』 ―다른 후보와 연대할 의사는 없나. 『이번 대선은 크게 내각제를 매개로 과거 3김정치를 연장하려는 세력과 이를 반대하고 새로운 정치를 통해 미래로 나가려는 세력으로 전선(戰線)이 단순화됐다. 연대는 김대중(金大中)후보를 꺾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그런 목표만 공유하면 함께할 수 있다』 ―경선불복이 원죄처럼 따라다닐텐데…. 『인간은 누구나 원죄를 갖고 사는것 아니냐』 〈김재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