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총재－서석재의원，１５일 바둑대국 만찬회동

민주당 趙 淳총재와 신한국당 徐錫宰의원은 15일 오후 시내 평창동 徐의원 자택에서 만나 「바둑대국」을 겸한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趙총재는 최근 자신이 제시한 「건전세력 연대」의 구체적 내용과 취지를 설명하고 徐의원의 협력을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趙총재는 신한국당내 민주계 좌장격인 徐의원을 통해 민주당과 민주계의 연대 성사 가능성을 집중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趙총재와 徐의원은 지난 3일에도 시내에서 회동한바 있다. 趙총재는 徐의원과 만난데 이어 주말에는 姜英勳전총리와 바둑대국을 겸한 회동을 갖는 한편 다음주부터 시민단체 관계자 및 종교지도자들과 만나 정치부패 척결을 위한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趙총재의 한 측근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