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 대통령후보 초청 안보강연회」가 재향군인회(회장 장태완·張泰玩)와 동아일보사 공동주최로 다음달 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향군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연회는 민주당 조순(趙淳)후보,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후보,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후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후보순으로 30분씩 개별강연을 한 뒤 각 후보별로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군 최고통수권자가 될 대통령후보들의 국방 및 안보정책에 대한 소신과 정책을 알아보고 범국민적인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그 내용을 안보관련사항으로 한정하며 개인신상 문제는 질문하지 않는다.
특히 각당 후보들은 이번 강연회에서 △한반도 전쟁억제와 평화정착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국가안보 전략 △북한의 붕괴 가능성과 탈북자 및 식량지원 등 대북정책 △현역군인과 호국참전용사들에 대한 사기 복지 및 명예선양 대책 △국민 안보의식 제고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소신과 안보공약들을 발표한다.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국가지도자들의 안보에 대한 기본시각과 정책을 알아 보고 국민의 안보의식과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이번 강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황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