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당후보,내달2일 안보강연회…동아일보-鄕軍 공동주최

  • 입력 1997년 9월 24일 19시 41분


「4당 대통령후보 초청 안보강연회」가 재향군인회(회장 장태완·張泰玩)와 동아일보사 공동주최로 다음달 2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향군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강연회는 민주당 조순(趙淳)후보,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후보,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후보, 자민련 김종필(金鍾泌)후보순으로 30분씩 개별강연을 한 뒤 각 후보별로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 형태로 진행된다. 국군 최고통수권자가 될 대통령후보들의 국방 및 안보정책에 대한 소신과 정책을 알아보고 범국민적인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그 내용을 안보관련사항으로 한정하며 개인신상 문제는 질문하지 않는다. 특히 각당 후보들은 이번 강연회에서 △한반도 전쟁억제와 평화정착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국가안보 전략 △북한의 붕괴 가능성과 탈북자 및 식량지원 등 대북정책 △현역군인과 호국참전용사들에 대한 사기 복지 및 명예선양 대책 △국민 안보의식 제고문제 등에 대한 자신의 소신과 안보공약들을 발표한다. 재향군인회 관계자는 『국가지도자들의 안보에 대한 기본시각과 정책을 알아 보고 국민의 안보의식과 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이번 강연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황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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