兪成煥 前의원은 24일 『신한국당을 탈당하고 李仁濟후보의 신당 창당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신한국당 대구 중구지구당 위원장인 兪전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두 아들의 병역문제로 지지도가 급락한 李會昌대표의 체제로는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면서 『이인제 후보와 함께 신당을 창당해 정권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한국당 대구-경북지역 위원장 가운데 처음 탈당한 그는 또 『이인제 후보는 각계각층의 대표들을 영입해 국민정당을 구성하고 있다』면서 『반드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지구당 사무실에 들러 당원들과 고별식을 갖고 『두 아들의 군문제를 명백하게 해명하지 못한 이회창 대표의 당에 잠시도 더 있고 싶지 않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하고 『당원 여러분의 탈당 여부는 개별적으로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92년 3당 합당때 여당에 첫 발을 들여 놓은 그는 지난 7월 신한국당 대선후보 경선과정에서부터 李仁濟 후보를 지지해 왔다.
한편 兪전의원은 사비로 임대, 사용해 온 신한국당 대구 중구지구당 사무실을 앞으로 李후보의 선거캠프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