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자민련,후보단일화 내달까지 매듭키로

  • 입력 1997년 8월 21일 20시 33분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21일 후보단일화 협상소위 3차회의를 열어 △후보단일화 △내각제 시기와 형태 △공동정권 운영방안 등의 쟁점을 오는 9월말까지 일괄 타결키로 합의했다. 양당은 이날 회의에서 서로 후보를 양보할 수 있다는 전제아래 金大中(김대중) 金鍾泌(김종필)총재 중 한 사람으로 단일화한다는 원칙에도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양당은 경기 안양만안 보궐선거(9월4일)에서 자민련이 공천한 金日柱(김일주)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그러나 각 쟁점들에 대한 양당의 입장차이가 커 타결전망은 불투명하다. 한편 양당의 두 김총재와 협상위원 전체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26일 갖기로 했던 만찬은 안양만안 보궐선거 이후로 연기했다. 〈이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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