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15대 대통령선거 실무준비를 담당할 대선기획단을 14일 공식 발족, 당을 大選체제로 전면 전환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당내 각 계파와 경선후보 진영을 총망라한 대규모 대선기획단을 출범, 본격적인 대선준비에 들어갔으며 9월말 또는 10월초로 예상되는 선대위 발족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대선기획단은 姜三載사무총장을 기획단장겸 총괄본부장으로 하고 대선전략 최고의사결정기구인 20인 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신한국당은 기획위원회 위원으로 朴寬用 金榮龜 金正秀 李世基 徐淸源 金鍾河 徐廷華 金重緯 玄敬大 金鎭載 朴熺太 李雄熙 張永喆 朴佑炳 金仁泳의원과 柳漢烈 南在斗 金杞培 丁時采 李桓儀위원장 등 선거경험이 풍부한 중진들을 선임했다.
또 대선기획단은 산하에 ▲기획(본부장 徐相穆) ▲정책(李海龜)▲조직 1(金泰鎬)▲조직2(金운桓) ▲홍보(辛卿植) ▲직능(李相得) ▲여성(金榮禎) ▲유세(姜賢旭) 등8개 본부를 두기로 했으며, TV토론 대책을 주관할 TV대책위원장에는 朴成範의원이 임명됐다.
그러나 경선당시 李壽成고문 진영에 참여했던 민주계 徐淸源, 李仁濟 경기지사캠프에 참여했던 金운환의원 등은 기획위원과 본부장직을 각각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들의 입장정리가 주목된다.
이와함께 부본부장에는 ▲기획(朴鍾雄) ▲정책(金榮馹) ▲조직1(金基洙) ▲조직2(李在明) ▲홍보(李揆澤) ▲직능(田瑢源) ▲여성(權英子) ▲유세(孟亨奎)등 현당직자들을 대거 참여시켜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키로 했다.
姜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인선은 계파나 특정 경선후보 진영 참여 여부보다는 능력과 화합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면서 『오는 18일 기획단 전체회의를 소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주 한번이상 기획위를 개최하는등 각종 회의를 활성화, 대선채비를 서두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姜총장은 인선배경에 대해 『여성본부장을 제외한 7개 본부장은 전원 3선급으로 포진시켰다』면서 『본부 산하에 특별위등 모두 1백개 이상의 위원회를 설치, 당내외 초재선 의원및 원외 위원장, 국책자문위원들을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대선기획단 발족에 이어 내주중 당무위원과 시도지부위원장,중하위 당직자 인선을 마무리, 대선체제를 조속히 정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