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조순시장 28일 총재에 추대키로

  • 입력 1997년 8월 13일 19시 56분


민주당은 13일 마포당사에서 姜昌成(강창성)총재권한대행 주재로 당무회의를 열고 오는 28일 전당대회에서 趙淳(조순)서울시장을 총재로 추대키로 확정하고 대통령후보 선출문제는 조시장과 협의, 규모와 장소 시기 등을 결정키로 했다. 이날 당무회의에는 조시장의 정무특보인 李浩永(이호영)씨가 참석했다. 민주당은 또 조시장이 요구한 당명변경 문제와 관련, 당명을 바꾸지 말자는 당원들도 있다는 점을 전달하되 최종 결정은 조시장에게 맡기기로 했다. 한편 李富榮(이부영)부총재는 『조시장의 거당적 입당식이 중요하다』며 『경선문제는 얘기할 때가 아니다』고 말해 대선후보 경선주장을 철회할 뜻을 내비쳤다.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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