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김영삼)대통령이 9일간의 청남대 하계휴가를 끝내고 3일 오후 귀경했다. 김대통령은 부인 孫命順(손명순)여사와 함께 지난달 26일부터 청남대에 머물면서 신한국당 전당대회 이후의 여권 결속방안과 내각 개편 및 임기말 국정마무리 방안 등을 구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金瑢泰(김용태)비서실장 金光一(김광일)정치특보 趙洪來(조홍래)정무수석 등 청와대 고위 참모진으로부터 휴가 중 국정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는 것으로 정상업무에 들어간다.
김대통령은 5일 청와대에서 高建(고건)총리로부터 각 부처 업무현안을 보고받는데 이어 7일에는 신한국당의 李會昌(이회창)대표와 주례회동을 갖고 개각 등 정국운영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동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