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고문 『「훌륭한 후보」 선택을…』

독일에서 뇌졸중 치료를 받고있는 崔炯佑(최형우)신한국당 고문은 특정후보를 지명않고 전당대회에서 훌륭한 후보를 선택할 것을 계파의원들에게 지시했다. 최고문의 치료를 돕고있는 李修吉(이수길)박사는 19일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를 묻는 온산계파 의원들의 물음에 최고문이 이처럼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박사 집에서 만난 최고문은 혈색이 좋고 지팡이 없이 응접실을 걸어다니며 주위 사람들의 질문에 특유의 굵고 큰 목소리로 대답할 정도로 신체와 언어장애가 꽤 호전됐으나 발음이 아직 정확하지는 않았다. 최고문은 이달말이나 내달초 귀국하거나 일본 또는 중국에서 재활치료를 더 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향후 일정을 결정하지 않았다고 이박사는 덧붙였다. 〈마인츠〓김상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