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일특보-「反李」측 비밀 연쇄접촉…배경에 관심

  • 입력 1997년 6월 28일 07시 49분


金光一(김광일)대통령 정치특보가 최근 신한국당내 정치발전협의회(정발협)공동의장인 徐錫宰(서석재)의원과 朴燦鍾(박찬종) 李漢東(이한동)고문을 비밀리에 연쇄 접촉한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특보는 이번주 초 박고문을 만난 데 이어 27일 낮 시내 한 호텔에서 이고문과 회동, 신한국당 경선과 관련해 깊은 얘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특보는 박, 이고문과 접촉하기에 앞서 정발협의 서공동의장도 만났다고 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김특보는 또 金德龍(김덕룡)의원과도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김특보의 연쇄접촉이 정발협과 「반(反)李會昌(이회창) 대표」진영의 후보단일화 움직임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신한국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김특보의 대선주자 접촉은 「반 이대표」진영의 움직임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김창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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