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룡의원 『박찬종-이한동고문과 단일화 협력 모색』

  • 입력 1997년 6월 27일 12시 16분


신한국당 金德龍의원은 27일 『신한국당내 대선후보경선과 관련해 朴燦鍾-李漢東고문과 후보 단일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金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 영남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두 고문과는 정당정치를 추구하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면서 『서로의 정치개혁과 비전을 협의한후 오는 7.21 전국대의원대회 이전이나 1차 투표 후에 후보 단일화를 위해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정치발전협의회는 정통민주세력과 문민개혁세력 등 다양한 인물이 모인 그룹으로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으로 전락하지는 않을 것이며 정발협 내에는 본인을 지지하는 인물이 다수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金의원은 全斗煥, 盧泰愚 前대통령의 사면 논란에 대해 『전.노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반대한다』면서 『대법원 판결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국민정서의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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