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자치 2년/수도권 10개市 평가]우수市 수원

  • 입력 1997년 6월 11일 09시 52분


이번 조사대상 수도권 10개 도시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90.1%로 가장 높은 수원은 국제도시로의 변신 시도가 돋보였다. 이를 위한 핵심구상이 「컨벤션시티」. 지리적으로는 서울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추진중인 화성(華城)이 좋은 관광자원이다. 전자 전기 조립금속 등과 관련한 기업체들이 입주한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점도 국제화에 유리하다. 수원은 국제도시로의 발돋움을 더욱 앞당기기 위해 오는 2002년 월드컵 축구경기를 유치하는 사업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대대적인 화장실개량사업을 벌인 것도 이 사업의 일환이다. 또 국제도시에 걸맞게 숙박 및 회의시설을 건설하려는 투자업체를 적극 끌어들이고 토속식품인 양념갈비와 화홍문화제 등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박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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