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부총리 『北 전투기 전진배치…６분내 서울공격 가능』

權五琦(권오기)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10일 『현재 金正日(김정일)의 국가주석과 당총비서 직위 취임에 장애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7월8일 金日成(김일성)3주기후 공식직위 취임 가능성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권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구기동 이북5도청에서 열린 기초단체장과 시 도 내무국장 대상의 국정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군사력 강화와 관련, 권부총리는 『북한은 전체 군사력의 65%를 평양∼원산선 이남에 전진배치, 항시 공격태세를 확보하고 있다』며 『지난해 AN2기 14대, 강습돌파용 공기부양정 20척을 추가 배치한데 이어 군사분계선 인접 3개기지에 1백여대의 항공기를 전진배치, 6분이내 서울을 공격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연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