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야권 단일후보 추진위」 발족

  • 입력 1997년 6월 9일 11시 57분


국민회의는 9일 간부회의를 열어 金大中총재를 야권의 단일 大選후보로 내세우기 위한 「야권 대통령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추진위는 위원장 韓光玉부총재 부위원장 朴相千원내총무를 비롯 趙世衡 李鍾贊 朴尙奎 金槿泰부총재 金令培국회부의장 金琫鎬지도위의장 金仁坤의원 林采正정세분석실장 朴光泰수석사무부총장 등 모두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정동영대변인은 『추진위는 앞으로 자민련을 주협상 파트너로 삼아 누구를 단일후보로 할 것인지와, 내각제 수용여부, 그 시행시기 등의 문제를 큰 줄거리로 협상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본격적인 협상은 자민련의 전당대회가 끝난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그러나 비단 자민련과의 단일화 협상에 그치지 않고, 朴泰俊전포철회장 등 舊여권인사 국민통합추진회의(統推) 재야 등 정권교체에 뜻을 같이하는 세력과도 광범위한 접촉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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