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 7일 오전 전반기 전군(全軍)주요 지휘관 회의를 열어 올해말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군이 엄정중립을 지킬 것을 당부하는 한편 북한군의 국지전 도발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金東鎭(김동진)국방장관은 이날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군단장급 이상 지휘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연말 대선을 앞두고 군이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이와 관련, 여야 대선후보 등 정치인들의 군부대 방문이 군의 정치적 중립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 대선이 끝날 때까지 이들의 군부대 방문을 가급적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황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