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경선/이렇게 생각한다]김종호-최병렬-박세직의원

  • 입력 1997년 5월 13일 20시 33분


▼金宗鎬(김종호)의원〓경선참여 문제는 당의 단합이나 여러가지 산적한 국가적 과제를 풀어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신중하게 대처하겠다. 여러가지 국가적 도전이 많은 상황에서 당의 경선과정도 국가적 위기를 풀어나가는 데 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崔秉烈(최병렬)의원〓작년까지만 해도 당내 경선에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려 했으나 올들어 노동관계법사태 한보사건 등으로 국난을 겪는 것을 보고 경선참여를 결심했다. 따라서 중도에 경선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 경선과정에서 전국의 대의원들에게 국가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을 발표하고 설득하겠다. ▼朴世直(박세직)의원〓대선예비주자의 수가 너무 많아 국민에게 긍정적인 면보다는 당의 결속력이나 지도력에 우려를 주고 있다. 경선에 끝까지 가지도 않을 사람이 입지확보 차원에서 나오는 것은 곤란하며 이는 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이다. 그러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경선주자 연찬회」를 갖자. 이 연찬회를 통해 후보들 상호간에 의견조율을 해 당론을 통일시킬 수 있고 이견들을 좁히고 토론과정에서 새로운 정책을 모색할 수도 있을 것이다. 또 각 후보의 경선운동이 혼란스럽게 보이지 않도록 중앙당에서 홍보활동 등을 집중관리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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