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씨,5월19일 全大서 총재경선 출마 선언

  • 입력 1997년 4월 24일 16시 43분


국민회의 金相賢지도위의장은 24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5월 19일 전당대회에서 총재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金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제1야당의 총재가 돼 수평적 정권교체의 신화를 창조하겠다는 일념으로 이번 총재 경선에 나섰다"면서 "정당의 민주화를 위해 정당의 민주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金의장은 이어 ▲공직선거 후보자 상향식 결정 ▲당내 언로 활성화 ▲부총재단과 시도지부장 경선제 실시 ▲계보정치와 지역할거정치 타파 등을 다짐했다. 金의장은 25일 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할 예정이며 鄭大哲부총재도 이날 대통령후보 경선 후보등록을 한뒤 26일 기자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金의장과 鄭부총재 등 비주류는 28일 시내 국민경선추진위 사무실에서 趙淳昇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켜 본격적인 득표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金大中총재는 25일 총재 및 대통령후보 경선 후보등록을 해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한뒤 오는 5월 7일께 기자회견을 갖고 정견을 밝힐 계획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