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 돈 일절 안받다』…김덕룡의원 기자회견

  • 입력 1997년 4월 9일 08시 56분


신한국당의 金德龍(김덕룡)의원은 8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鄭泰守(정태수)한보그룹총회장과 鄭譜根(정보근)회장은 물론 한보직원 누구와도 만난 사실이 없고 일절 선거자금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그러나 『94년 서울사회교육문화재단이라는 장학재단을 만들어 교육청에 등록하고 세무서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면서 『재단설립이후 관여하지 않고 있는데 여기에 한보로부터 5천만원이 전달됐는지는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용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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