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14일쯤 당직개편…총장에 박관용 서석재 물망

  • 입력 1997년 3월 13일 13시 06분


신한국당 총재인 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13일오후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李會昌(이회창)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14일께 黨 3역을 포함한 주요 당직을 개편, 당체제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金대통령은 특히 韓寶사태에 이어 金賢哲(김현철)씨 「국정개입 파문」등 현재의 어려운 시국을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당의 면모쇄신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전면적인 당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李신임대표가 영입파라는 점에서 사무총장에는 徐錫宰(서석재) 朴寬用(박관용) 徐淸源(서청원)의원 등 당내 최대계파인 민주계 중진의 기용가능성이 높으나 민정계인 姜在涉(강재섭)의 발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 정책위의장에는 金重緯(김중위) 徐相穆(서상목) 白南治(백남치)의원이 거명되고 있고 원내총무에는 金鎭載(김진재) 朴熺太(박희태) 姜在涉(강재섭) 河舜鳳(하순봉)의원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대변인에는 孟亨奎(맹형규) 朴成範(박성범) 李允盛(이윤성)의원 등 방송사 앵커 출신인사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나 金哲(김철)대변인의 유임설도 적지않다. 또 朴範珍(박범진)총재비서실장은 유임說이 우세한 가운데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교체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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