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한보국조특위」구성, 본격 활동

  • 입력 1997년 2월 19일 15시 42분


국회는 19일오후 韓寶사태를 다룰 국정조사특위 첫 전체회의를 소집, 위원장과 與野 3黨 간사를 선출하는 등 정식으로 특위를 구성하고 국정조사계획서 작성문제를 협의했다. 특위 위원장에는 신한국당 玄敬大의원이, 간사에는 신한국당 朴憲基 국민회의 李相洙 자민련 李麟求의원이 각각 선임됐고 특위위원은 원내 의석비율에 따라 신한국당 10명, 국민회의 5명, 자민련 3명, 민주당 1명으로 구성됐다. 與野는 회의에서 오는 4월로 예정된 국제의원연맹(IPU)서울총회 일정등을 감안,늦어도 다음 주초까지 국정조사계획서 작성을 매듭짓는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국정조사계획서에 담길 조사방법중 TV청문회 개최여부, 金賢哲씨 등 관련증인채택 범위등 핵심쟁점을 둘러싸고 與野의 의견이 엇갈려 앞으로 계획서 작성과정에서 논란을 예고했다. 특위는 국정조사계획서가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날로부터 45일간의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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