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환고문 『내년 3월 대권도전 입장표명』

  • 입력 1996년 12월 20일 12시 19분


신한국당 金潤煥 상임고문은 『내년 3월 쯤 대권 도전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金 상임고문은 19일 저녁 동대구호텔에서 당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지금은 정치불신 해소에 주력해야 할 시점이며 대권도전에 대한구체적인 사항을 밝힐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신한국당 관계자가 전했다. 金 상임고문은 대권 도전과 관련해 『지금까지 포기했다고 밝힌 적은 없다』며 『정치 상황을 고려해 내년 3월 쯤 결심할 수 있을 것이고 그때 가서 명확히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영남후보 배제론」에 대해 『TK출신이 안된다는 것이 아니라 TK출신이 너무 일찍 나선다면 다른 쪽이 반발할 것이기 때문에 겸양이 필요하고 정치 상황을 살펴야 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金 상임고문은 이밖에 『앞으로 야권 인사는 물론 누구든지 만나자고 하면 만날것』이라며 『특히 자민련의 TK의원들은 대구·경북의 발전을 위해 자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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