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ＰＥＣ ２５일 정상회의…１８개국참석「마닐라계획」채택

【마닐라〓金東哲기자】 제4차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가 25일 오전 필리핀 수비크에서 金泳三(김영삼)대통령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 등 18개 회원국의 정상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수비크 APEC정상회의는 「공동체 정신의 함양」을 주제로 △세계화 △APEC의 역동성 유지 △인프라(사회기반시설)개발 등 아태협력의 미래를 위한 현안을 논의한다. 정상회의는 이와 함께 마닐라 APEC 각료회의에서 채택된 「선진국은 2010년까지, 개도국은 2020년까지 역내무역과 투자의 자유화를 실천한다」는 목표의 「마닐라 실행계획」(MAPA)을 승인한다. 이에 앞서 18개 회원국 정상과 대표들은 24일 저녁 피델 라모스 필리핀대통령이 마닐라 국제회의장에서 주최한 만찬에 참석한데 이어 비공식 정상회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