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養鎬전국방장관의 군사기밀유출 및 뇌물수수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
수사부(부장 安剛民검사장)는 21일 李전장관에게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있는 鄭虎信
대우중공업 부사장(55) 등 대우 관계자를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鄭부사장이 『95년 3월 무기중개상 權炳浩씨로부터 경전투헬기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현금 3억원을 건네준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
고 밝혔다. 鄭부사장은 그러나 『權씨가 3억원중 1억5천만원을 李전장관에게 주었는
지는 모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鄭부사장을 상대로 權씨에게 3억원을 건네줄 당시 서울 시내 H호텔에서 李
전장관과 權씨의 몫으로 1억5천만원씩 두개의 돈가방에 넣어 전달했는지 여부를 집
중추궁했다.〈金正勳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