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모임 규제… 나도 예외될 수 없어”

아던 총리는 지난해 5월 사실혼 관계인 방송인 클라크 게이퍼드(46)와 내년 여름 결혼식을 올릴 뜻을 밝혔다. 그가 정확한 날짜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남반구인 뉴질랜드의 여름이 매년 12월∼이듬해 2월인 만큼 그의 결혼식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아던 총리는 게이퍼드와의 사이에서 2018년 딸 니브를 출산했고 한 해 뒤 약혼했다. 그는 이날 ‘결혼식이 연기된 기분이 어떤가’란 질문에 “인생이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뉴질랜드는 최근 9명의 오미크론 변이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자 23일 0시부터 결혼식 등 각종 모임과 행사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 100명까지만 모일 수 있는 방역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미접종자는 25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며 직장인의 재택근무가 권장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