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드림클래스’, 교육 격차 넘어 ‘꿈의 격차’ 해소

서동일 기자 입력 2021-09-02 03:00수정 2021-09-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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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탐색-미래 설계 중점으로 개편
올해 중학생 5000명 대상 시작
2016년 1월 충남대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뒤). 삼성전자 제공
삼성이 청소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드림클래스’를 전면 개편한다.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에 집중하던 데서 나아가 ‘꿈의 격차’ 해소를 목표로 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 출소 후 “사회와 함께하는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뒤 나온 결정이다.

1일 삼성은 서울 강남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드림클래스 2.0’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온라인 교육 위주로 개편된 신규 교육 방안을 공개했다. 삼성 측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중학생들에게 영어·수학을 가르치는 기초학습 위주로 해왔던 데서 한층 나아가 진로를 직접 설계하며 미래의 꿈을 그릴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대상 청소년들이 개개인의 직업 적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진로탐색 교육을 마련하고 다양한 직업체험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해 교육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개편했고, 참여 학생들의 원활한 온라인 학습을 위해 전원에게 태블릿 갤럭시탭 A7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 측은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어려운 학생들이 꿈이 없어 공부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는 상황에 주목해 프로그램을 개편했다”고 말했다.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장래 희망을 설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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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클래스는 2012년 시행 초기부터 이 부회장이 애정을 쏟아온 삼성의 대표적 CSR(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부회장은 2015년과 2016년 드림클래스 교육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에게 “꿈을 실현하려면 제일 중요한 것이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삼성은 올해 전국 중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하고 이후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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