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변중석 여사 14주기 맞아 범현대家 청운동 자택서 제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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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부부가 16일 고 변중석 여사 14주기 제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청운동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옛 자택에 들어가고 있다. 뉴스1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부부가 16일 고 변중석 여사 14주기 제사가 열린 서울 종로구 청운동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옛 자택에 들어가고 있다. 뉴스1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14주기를 하루 앞두고 범현대가 인사들이 16일 한데 모였다.

범현대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주영 명예회장 옛 자택에서 변 여사 제사를 지냈다. 정주영 명예회장의 장손인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부인 정지선 여사와 오후 4시쯤 가장 먼저 도착했고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부부, 정몽일 현대기업금융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참석했다.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선 성우그룹 회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제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참석자별로 시간대를 나눠 진행됐다. 범현대가는 2007년 변 여사의 타계 후 2015년까지 청운동 자택에서 제사를 지냈고, 2016∼2018년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으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주차 편의성 등을 고려해 2019년부터는 다시 청운동 자택에서 제사 때마다 모이고 있다.

청운동 자택은 정주영 명예회장이 2000년 3월까지 38년간 살았던 곳이다. 2001년 정주영 명예회장 타계 후 장자인 정몽구 명예회장이 소유하다 2019년 정의선 회장에게 증여됐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변중석 여사#14주기#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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