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유목민의 땅’

최고야 기자 입력 2020-09-14 03:00수정 2020-09-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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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 클로이 자오 감독 연출, 금융위기 당시 美 떠돈 60대 삶 그려
제77회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 ‘유목민의 땅’의 한 장면. 사진 출처 IMDb
중국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클로이 자오 감독(38·사진)의 영화 ‘유목민의 땅(Nomadland)’이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폐막한 베니스 영화제는 황금사자상 수상작으로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유목민의 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작품은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경제 불황기에 밴 차량을 타고 미국 서부를 유목민같이 떠도는 60대 여성의 실제 삶을 그렸다. 1997년과 2018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각각 ‘파고’와 ‘쓰리 빌보드’로 여우주연상을 2차례 받은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주연을 맡았다. 자오 감독은 마동석이 주인공 10명 가운데 하나인 길가메시 역으로 나오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의 연출을 맡고 있기도 하다.

여우주연상은 ‘여성의 조각들(Pieces of a Woman)’의 영국 배우 버네사 커비가, 남우주연상은 ‘우리 아버지(Padrenostro)’의 이탈리아 배우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가 받았다. 최우수 감독상은 ‘스파이의 부인(Wife of a Spy)’의 일본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가 수상했다. 심사위원대상은 멕시코 감독 미첼 프랑코의 ‘새로운 질서(Nuevo Orden)’에 돌아갔다.

최고야 기자 be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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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신#클로이 자오#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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