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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세’ 김칠두, 순대국밥집 사장→SNS 스타→모델계 신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4-15 10:03
2019년 4월 15일 10시 03분
입력
2019-04-15 09:47
2019년 4월 15일 09시 4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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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칠두 씨 인스타그램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한 시니어모델 김칠두 씨(64)가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김칠두 씨는 지난해 3월 서울 패션위크 런웨이를 통해 시니어모델 활동을 시작한 2년 차 신인이다.
김 씨의 언론 인터뷰를 종합하면, 그는 어렸을 때부터 옷에 관심이 많았다. 국제복장학원(현 국제패션디자인직업전문학교)에 다니기도 했고, 모델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도 있었다.
하지만 김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원을 그만둬야 했다. 패션에 미련이 남았던 그는 지퍼 도매상, 의상 디자인 등 옷과 관련된 일을 이어갔다. 이후엔 결혼을 하면서 생계를 책임지기에 바빴다.
여유자금이 생긴 김 씨는 순대국밥집을 열었다. 20여 년간 운영한 식당은 분점을 낼 만큼 성공했지만, 유명인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순대국밥이 많아지면서 식당 운영도 어려워졌다. 결국 김 씨는 지난 2017년 11월 경기도 평택에 있던 식당을 정리하고 서울로 이사했다.
시니어모델에 도전하게 된 것은 ‘아버지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라’는 딸의 응원 덕분이었다. 그는 지난해 2월 시니어모델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모델학원에 등록했다.
기회는 빨리 찾아왔다. 김 씨는 지난해 3월 패션 브랜드 키미제이(KIMMY.J)의 모델로 발탁돼 서울 패션위크 런웨이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의 시니어모델 데뷔 무대였다.
이후 김 씨의 딸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려보자고 제안했다. 시작한 지 1년 정도 된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무려 5만여 명. 김 씨의 모습은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인터넷 의류 쇼핑몰에서 함께 작업을 하자는 제안도 이어졌다.
김 씨는 올해 서울 패션위크에서도 당당히 런웨이를 활보했다. 그는 막시제이(MAXXI J), 바로크(BAROQUE), 디그낙(D.GNAK) 등의 모델로 무대에 올랐다.
김 씨의 꿈은 세계 4대 패션위크(런던·뉴욕·밀라노·파리)에 서보는 것이다.
한편, 15일 방송된 ‘인간극장’에선 김 씨의 이야기를 다룬 ‘칠두 씨의 봄날’ 편이 그려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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