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영 양, 전국기능대회 가구 종목 첫 여성 금메달

  • 동아일보

경기도 2년만에 종합우승

전국기능경기대회 가구 종목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금메달을 따냈다.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4∼11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가구 종목에서 서울디자인고 3학년 최은영 양(18·사진)이 최종 우승했다. 이 종목에서 여성이 우승한 것은 기능대회 역사상 처음이다. 앞서 열린 서울대회에서 3위에 그쳤던 최 양은 그동안 본인의 단점을 집중 보완해 경쟁자들을 압도하는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최 양은 “이제는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나갈 수 있도록 훈련에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대표 1901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기술을 겨뤘고 경기도가 2015년 50회 대회 이후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입상자를 많이 배출하는 기관에 수여하는 금탑은 금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낸 경북기계공고에 돌아갔다. 대회 MVP 격인 대통령상은 메카트로닉스(기계와 전자를 결합한 기술) 종목에서 우승한 광주전자공고 김주승(18), 김영찬 군(18)이 수상했다. 주승 군의 아버지는 1995년 프랑스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김락준 씨(43)다. 박순환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실력중심사회로 나가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기능대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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