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안심 통학버스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타는 통학버스에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설치해 급가속과 급제동 등을 방지하는 것이다. 학교와 학부모가 통학버스의 실시간 위치도 알 수 있다. 지난해 경북 김천시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교통사고가 41%나 줄었다. 이처럼 교통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 덕분에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4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공단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6년 공공기관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오영태 공단 이사장(사진)은 “국민 눈높이에 맞춘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