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박기은 지사 유해 25일 국립현충원 남편 묘소에 합장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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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보훈처는 25일 독립유공자 박기은 지사(사진)의 유해를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2묘역에 있는 남편 이원하 지사 묘소에 합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장에 앞서 영결식도 거행된다. 박 지사는 7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보훈처에 따르면 평안북도 선천군에서 태어난 박 지사는 1944년부터 중국 허난(河南) 성 일대에서 광복군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했다. 1945년 3월부터는 광복군 제3지대 본부에서 구호분대장 임무를 수행하는 등 독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박 지사는 함께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남편이 1980년 별세하자 이듬해 미국 뉴저지로 건너가 자녀들과 함께 생활해왔다. 정부는 그의 공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독립운동가#박기은#국립현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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