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자수장 무형문화재 한상수씨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5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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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刺繡匠) 보유자인 한상수 씨(사진)가 9일 별세했다. 향년 81세.

자수는 여러 색깔의 실을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는 전통공예다. 고인은 1935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17세에 자수 공부를 시작했다. 1963년 공방 ‘수림원’을 세워 한국 전통자수의 역사와 문양, 기법, 용어를 정리하고 저변을 확대했다. 1984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2005년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한상수 자수박물관’을 설립해 평생 수집한 자수 유물을 보존, 전시하고 후진을 양성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7시. 02-2019-4000
#무형문화재#한상수#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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